미스트롯4 이소나, 7전8기 우승 스토리 총정리

국악 영재에서 트로트 가수로

1991년 서울 출생인 이소나는 춘천 부안초등학교 시절부터 국악을 배운 소리꾼 출신입니다. 국가무형문화재 전수자로 활동하며 대통령 취임식 무대에 오른 이력도 있고, 경기민요 전수자로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후 2021년 자작곡 ‘정’으로 정식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데뷔 이후 트롯 전국체전, MBN 헬로트로트 등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하며 실력을 쌓아왔는데, 헬로트로트에서는 결승까지 오르는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세 번의 좌절, 그리고 네 번째 도전

이소나의 우승이 더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그동안의 도전 과정 때문입니다. 2021년 미스트롯2, 2023년 미스트롯3에 각각 도전했지만 두 시즌 모두 제작진 예심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그렇게 두 번의 좌절을 겪고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한 미스트롯4에서 마침내 예심을 통과했고, 결승 무대에서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며 시즌 전체를 대표하는 진(眞)의 자리까지 올랐습니다. 트로트 외 다른 장르는 거의 불러본 적이 없었다는 그녀가, 미스트롯4를 거치며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도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강원의 효녀’로 불리는 이유

이소나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또 다른 이유는 가족 이야기입니다. 방송 과정에서 어머니가 40대의 젊은 나이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아 20년 가까이 투병 중이라는 사연이 공개됐고, 아버지와 함께 어머니를 간병해온 사정이 알려지며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춘천과 양구에 가족들이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강원 지역에서 특히 큰 응원을 받았고, 지역 언론에서는 그녀를 ‘강원의 효녀’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우승 소감에서도 넉넉하지 않은 형편 속에서 자신을 위해 희생해온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제는 자신이 가족을 지키는 사람이 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우승 상금으로 아버지께 효도

미스트롯4 우승 상금은 3억 원입니다. 이소나는 이후 방송에서 우승 상금으로 가장 먼저 아버지의 차를 현금으로 마련해드렸다고 밝혀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습니다.

뮤지컬 배우 남편과의 인연

이소나는 미스트롯4 TOP5 중 유일한 기혼자입니다. 남편은 뮤지컬 배우 강상준으로, 두 사람은 공연장에서 만나 7년의 연애 끝에 결혼했습니다. 흥미롭게도 두 사람은 태어난 달이 같고 생일이 정확히 일주일 차이 난다는 사실도 알려져 있습니다.

우승 이후 한 방송에서는 남편이 자신의 스케줄이 늘어난 만큼 아내를 적극적으로 외조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우승 이후 활동

미스트롯4 종영 이후 이소나는 각종 음악 방송과 예능에 출연하며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습니다. 4월부터는 미스트롯4 출연진과 함께하는 전국투어 콘서트에도 참여하고 있어, 팬들이라면 지역별 일정을 챙겨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마무리 하며

세 번의 도전과 두 번의 좌절, 그리고 20년간 이어진 가족의 투병까지. 이소나의 우승은 단순한 노래 실력을 넘어 포기하지 않은 과정 자체가 많은 사람들에게 울림을 준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의 활동도 꾸준히 지켜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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